고양이들을 위한 집사 상식

이 품종의 고양이를 키우실꺼면 잠시 확인해보셔야합니다.

조家네 2024. 6. 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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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N년차 집사분들도 육성난이도가 엄청난 품종소개를 해드려볼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년차 되는 집사분들이면 고양이 습성들과 소통하는 방법같은건 이미 터득을 하신상태이라고 할지라도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고양이는 그분들 조차도 키우기 힘들어하실만한 품종들입니다.

 

첫번째. 털이 없는 고양이 스핑크스


이 스핑크스 고양이는 이름에서 출신을 생각해 이집트에서 온 고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북미지역에서 발견된 돌연변이를 품종화 시킨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왜 키우기 힘든지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막염, 귀(외이도염), 피부병이 자주걸리고 털이 없는만큼 체온조절이 어려워 집사들에 체온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핑크스는 옷을 입혀서 체온조절을 시켜주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고양이와는 다른 피부를 가진 스핑크스는 몸에 일명 '개기름'이 어마어마 합니다. 
목욕을 시켜줘야하는 품종으로 목욕을 시켜주지 않는 경우 피부질환에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정말 엄청난 개냥이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랑스러운 랙돌.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들로만 품종을 유지시켜왔기 때문에 최근 랙돌은 사람에게 친화적인 성향의 고양이입니다.
장점이지만 이건 단점으로도 다가올 수 있습니다. 바로 분리불안증 때문입니다.
집에 있는동안은 고양이와 단 한순간이라도 떨어지면 안되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성향이라 집사의 개인시간은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활동량이 적은 랙돌은 식단관리도 해줘야하는데, 그냥 자율급식으로 고양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바로 비만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만은 고양이에게 정말 만병의 근원으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활동량이 적지만 먹는건 일반적으로 먹는 랙돌은 아차 하는 순간 비만묘가 되어버립니다.

 


세번째. 도도한 수다쟁이 샴


태국에서 귀신이나 안좋은 기운을 내쫒는다는 풍습에 유래해 귀족들이 집에 샴고양이를 한마리씩 키우는게 당연했던 때가 있습니다.
귀족출신 고양이인 샴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며, 특히 주인만을 좋아하는 강아지같은 습성으로 질투가 상당합니다.
다묘가정의 집에서는 샴고양이를 키우면 안됩니다. 주인을 독식하려는 마음에 주변 고양이를 공격하거나 잘 친해지지 못하는 경향이 상당합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과 분리불안증은 비례합니다. 안그래도 수다스러운데 엄청난 육성으로 집사를 찾아서 층간소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제가 지금 적어놓은건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양이들도 '냥바냥' 고양이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의 성향을 기준으로 말씀드린거라서 좀더 심하거나 조금 덜하거나 하는 부분은 있을 수 있습니다. 주변환경과 집사의 성향에 따라서도 조금 변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내가 이 고양이를 입양하거나 입양 계획에 있다면, 정말 내가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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