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을 위한 집사 상식

여러분들의 고양이 정말 행복한줄 알았나요? 스트레스 원인과 나쁜행동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조家네 2024. 6. 12. 17:08
반응형

집사에 대한 엄청난 착각중 하나가 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는 행복하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집사분들은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의 요인을 찾지 못합니다.

 

1. 쿠션&방석

집사분들이 아주 예쁘장한 집이나 쿠션을 사줘도 잘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기준으로 예쁜것일 뿐이지 고양이한테는 정말 쓸모없는 물건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프릴, 레이스 달려있고, 시야가 탁 트여있고 고급스러운 엔틱 디자인 원목침대... 고양이들이 정말 싫어하는 요소들 전부 때려박은듯한 형태입니다.

고양이는 중간포식자입니다. 포식자로부터 몸을 숨기고 긴장감없이 잠을 자야하는데, 사방이 트여있는 디자인? 절대 안심할수 없기 때문에 쉬거나 잠을 잘때도 불안해하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따라서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사방이 막혀있고 천장이 있는 숨숨집을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보송보송 롱퍼 마약 냥숨쿠션

COUPANG

www.coupang.com

 

"사람이 침대에서 잠을 자니까 고양이도 고양이사이즈 침대를 사줘야해" 라는것은 발상은 그냥 사람기준이지 고양이를 배려하지 않은 집사의 행동입니다.

 

2. 화장실

지금 시중에는 수많은 화장실이 있습니다. 자동으로 감자를 캐주는 화장실, 뚜껑이 있는 화장실 등등...

사람은 기능성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고 고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화장실의 크기입니다.

정작 크기가 적당하지 않다면, 수많은 기능성따위는 전혀 의미가 없는것입니다.

화장실의 크기는 고양이의 몸길이 꼬리를 제외하고 1.5배의 크기가 좋습니다. 그냥 잘 모르겠으면 큰거 사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자동화 화장실은 여기서 탈락하게 됩니다.

 

3. 다묘가정

한마리가 아닌 이상 그냥 "다묘가정"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공간에서 서열이 존재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고양이입장에서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물론 외롭거나 서로 노는모습을 보며 좋아보일 수 있지만, 과연 고양이 입장에서도 그럴까요?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집 안에서 한정된 공간을 누군가에게 일부를 나눠주거나 뺴앗기게 되는것이고, 사료, 집사에 대한 애정, 캣타워의 공간, 화장실들을 공유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축될 수 있습니다.

모든 '다묘가정'에 해당되는것은 아니지만, 집사들이 이런 이유들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다묘가정에 경우 고양이 용품도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캣타워, 밥그릇도 따로 구매하셔서 멀리 떨어뜨려놔야 합니다. 화장실 감자캐는 횟수도 좀더 많아져야 합니다.

 

4. 부족한 사냥놀이

고양이를 키우실때 본능에 대한것들을 항상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고양이는 사냥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고, 스트레스나 심심한 일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사냥놀이에 대해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합니다. 최소 하루에 3~4회정도 5분정도씩이라도 시간을 내주셔서 사냥놀이를 시켜주고, 그에대한 포상으로 간식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우리집 고양이들은 이런거 없이도 잘 지내는데요?" 라고 반박하실 집사분들 계실것입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어떤행동과 연결되는지 보겠습니다.

 

1) "우리집 고양이는 잘때 항상 귀가 움직여요"

1-1)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입니다.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는 숨숨집이 필요합니다. 물론 숙면이 아닌 상태에서는 귀가 움직이며 경계할 수는 있지만, 매일 항상 그렇다면 휴식공간이 불안하다는것을 몸으로 말해주고있는 것입니다.

 

2)  "가끔 배변&배뇨 실수를 해요" (이불, 매트, 침대 등)

2-1) 화장실의 컨디션문제(크기와 청결)를 살펴보세요. 더러운지 냄새가 나는지 체크하셔야합니다. 향수나 방향제를 쓰면 안됩니다.

2-2) 다묘가정인경우 화장실도 영역으로 생각 할수 있습니다. 화장실을 하나더 구매하셔야합니다.

2-3) 지금 고양이가 지내는 공간이 불안하다고 느껴진 경우입니다.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3) "고양이가 너무 잠만 자고 무기력해요"

3-1) 집사의 행동패턴의 문제입니다. 불규칙한 잠자는 시간, 관심을 자주 가져주지 않는 상태 등이 원인입니다.

3-2) 사냥놀이를 잘 해주지 않는경우에도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새벽에 갑자기 크게 울어요"

4-1) 고양이는 원래 크게 우는 동물이 아닙니다. 반드시 목적이 있는데, 밥이 없거나, 화장실이 더럽거나, 에너지 소비를 못해서 나혼자 외롭다 등등이 있습니다. 하루에 에너지소비를 잘 시켰는지 사냥놀이 시간을 좀더 늘려주셔야합니다.

4-2) 지금 정서적으로 너무나 불안한 상태를 호소하고 있는것입니다. 수직공간, 숨숨집 등 고양이가 편하게 쉴 장소를 체크하셔야합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사람입장에서는 문제삼는것이 문제이지만,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데 집사가 올바르게 대처를 하지 못하고 지속된다면, 그것만큼 큰 문제는 없을것입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그중 제가 개인적으로 신뢰 하고있는 믿을수 있는 유튜버 채널 몇개를 아래에 링크 달아놓겠습니다.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우리 집 고양이를 더 행복하게!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 김명철이 들려주는 이 세상 모든 고양이 지식&정보

www.youtube.com

 

 

냥신TV

고양이 행동 수정 전문 나응식 수의사의 개인 미디어 채널 전국의 집사님들 냥신에게 고양이 고민 상담하러 오세요!!

www.youtube.com

 

반응형